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친러시아 세력이 오늘(19일) 남부 세바스토폴 항구의 우크라이나 해군 기지를 장악했습니다.
친러 세력 2백여 명은 무장하지 않은 채 해군 기지 정문을 무너뜨리고 영내에 진입해 우크라이나 군을 제압했으며, 기지 본부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은 총기를 발사하지 않았으며 이들 세력에 투항하거나 기지를 떠났습니다.
러시아 병력 수천여명은 최근 몇 주간 크림 반도를 장악해왔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 의회와 내각에 크림 공화국 의회와 세바스토폴 의회가 러시아 연방으로의 편입을 제안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주말 주민투표를 통해 절대 다수로부터 러시아 귀속에 관한 지지를 확보한 크림 공화국은 이날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과
주권국 지위를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친러 세력 2백여 명은 무장하지 않은 채 해군 기지 정문을 무너뜨리고 영내에 진입해 우크라이나 군을 제압했으며, 기지 본부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은 총기를 발사하지 않았으며 이들 세력에 투항하거나 기지를 떠났습니다.
러시아 병력 수천여명은 최근 몇 주간 크림 반도를 장악해왔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 의회와 내각에 크림 공화국 의회와 세바스토폴 의회가 러시아 연방으로의 편입을 제안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주말 주민투표를 통해 절대 다수로부터 러시아 귀속에 관한 지지를 확보한 크림 공화국은 이날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과
주권국 지위를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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