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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실종기, 남인도양서 추락"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여객기 실종 사고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라작 총리는 처음으로 실종기가 남인도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여객기 실종 사고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라작 총리는 처음으로 실종기가 남인도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는 24일 최근 영국 업체가 수집한 위성 사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실종된 MH370 여객기는 호주 서쪽 인도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또 이 같은 내용을 사고기에 탑승했던 239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족에게 공식 통보했다며 끝내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매우 침통한 심경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고기의 잔해물은 수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호주 해군 선박이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에 가까이 접근해 수거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호주 당국은 현재 2개의 물질이 바다에 떠 있으며, 하나는 둥그런 모양에 표면이 회색이나 연두색으로 보이고, 나머지 하나는 오랜지색의 사각형 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가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추가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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