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우크라이나 동부서 친 러시아 시위 이어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6일 친 러시아 시위대가 정부 건물을 점거한 채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6일 친 러시아 시위대가 정부 건물을 점거한 채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어제(6일) 대규모 친 러시아 시위가 열렸습니다. 러시아 깃발을 든 시위대는 정부 건물을 점거한 채 분리독립을 요구했습니다.

도네츠크에서는 시위대가 정부 건물에 진입한 후 우크라이나기를 내리고 러시아기를 내걸었습니다. 건물 밖에 모인 친 러시아 군중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인근 루한스크에서도 친 러시아 시위대와 진압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달 우크라이나 내 자치구였던 크림반도를 병합했습니다. 앞서 크림자치공화국은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러시아로의 귀속을 결정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에도 개입할 경우 강력한 경제 제재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