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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부 "동부 시위 사태, 48시간 내 해결"


9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의 국가안보국 건물 주변에서 친 러시아계 시위대가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9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의 국가안보국 건물 주변에서 친 러시아계 시위대가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우크라이나의 아르센 아바코프 내무장관은 오늘(9일) 동부 지역에서 계속되는 분리주의 문제가 48시간 내에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바코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3개 지역세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 같은 움직임이 대화나 다른 강압적인 방식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바코프 장관은 “정치적 해결”이 아직 가능하지만, 충돌을 원하는 시위대는 “당국으로부터 강압적인 대답을 얻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친러시아계 주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어제 카르키프에서 분리주의 시위자 60여명이 체포됐고, 도네츠크에서는 지난 주말 시위대가 지방정부 청사에 난입했습니다.

루간스크에서는 어제 국가보안국 건물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50명 이상이 오늘 풀려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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