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5일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경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유럽연합(EU)의 대 러시아 제재로 러시아와 핀란드 간 투자, 교역 관계가 위기에 처했다”며 “올해 들어 교역이 8% 가까이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말미암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핀란드는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로 이동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