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서 만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 영토를 침범했다 붙잡힌 러시아 군인들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어제(25일)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 낙하산 부대 소속 군인 10명을 붙잡았다며 이는 러시아가 분리주의자들의 반란에 직접 연루돼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은 그러나 낙하산 부대원들이 순찰 도중 경계 표시가 없는 곳에서 국경을 잘못 넘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잠시 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동부지역 폭력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알렉산드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평화 정착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