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전 날에 이어 21일에도 동부의 반군 최대 거점 지역인 도네츠크 등지에 맹렬한 포격을 가했습니다.
친러 반군 측은 정부군의 공격으로 도네츠크에서 어제 하루 동안 최소 43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현재 도네츠크시 일부 구역을 탈환해 놓고 시내 중심부와 외곽도시에 포격을 가하면서 시가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러시아 구호차량들이 우크라이나 통관을 받기 시작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국제적십자위원회로부터 구호물자 운송 준비 완료를 통보 받고 통관 절차를 시작했다며 반군과 러시아 측에 구호물자와 수송 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