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며칠 전 벌어진 연쇄 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에 달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일련의 폭발로 폭도 40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6명과 경찰관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은 지난 21일 상점 한 곳과 농산물 시장, 파출소 2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으며, 사망자 외에도 위구르족과 한족 등 민간인 5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조직적이고 심각한 테러공격으로 규정하고 테러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사살된 주범 마이마이티 투얼쑨이 지난 2003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자치구에서는 올해 들어 7월말 칼부림 난동이 일어났고 앞서 4월과 5월에는 폭탄 공격이 잇따르는 등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