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미국 대사관, 알샤바브 테러 경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미국 대사관은 15일 소말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알샤바브가 에티오피아 남동부 볼레 시를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격 목표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대사관 측은 식당이나, 호텔, 종교시설, 상점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볼레 시에 거주하거나 그곳을 여행하는 경우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에티오피아처럼 알샤바브를 소탕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견하고 있는 나라들이 종종 보복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시장을 공격해 67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