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군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폴토락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오늘(11일)친러 반군들이 최근 병력과 화기를 증강했다며 정부군 병력을 동부 지역에 재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지난 9월 휴전 협정에 합의했지만 그 뒤에도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이틀간 러시아 군이 전차와 박격포,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도 특별한 표식이 없는 군용 트럭과 전차 등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이곳에 120밀리미터 박격포 등 고성능 화기들도 다수 배치됐다고 보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