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이 오늘 (19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테러와의 전쟁 수행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은 최근 프랑스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하고 벨기에에서 대테러 기습작전이 전개된 가운데 열리는 것입니다.
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은 다음달로 예정된 테러 퇴치를 위한 특별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다양한 선택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럽 내 상당수 지역에서는 지난주 테러를 기도한 주범이 아직 붙잡히지 않고 있다는 벨기에 법무장관의 말에 따라 긴장이 고조돼 있습니다.
코엔 긴스 벨기에 법무장관은 그리스에서 붙잡힌 4명의 용의자 가운데 주범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 언론들은 이번 테러를 기도한 주범으로 수배된 인물이 아브델하미드 아바우드라는 이름의 남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바우드는 27살의 모로코계 벨기에인으로 벨기에 동부 베르비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단체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