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이 자바 해상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자 6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번에 수습된 시신들은 동체 객실 좌석에서 안전띠를 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탑승자 162명 가운데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모두 59구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조류가 거세 잠수요원들은 해저에 가라앉은 사고기 동체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비교적 장시간 완만해 짐에 따라 동체 내부에 대한 본격 수색이 시작됐다고 인도네시아 수색당국은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기의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와 비행기록장치는 지난주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인도네시아 교통장관은 사고기가 바다로 추락하기 전까지 비정상적으로 고도가 급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