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 의회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에 맞서 싸울 병력 파병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이웃한 니제르와 차드, 카메룬, 베닌은 지난 2009년 이래 수 천 명의 민간인들을 학살한 보코하람과의 전투를 위해 8천750명의 연합군을 조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보코하람은 어제 (9일) 니제르 남동부 디파 마을에 폭탄 공격을 가하고 현지 교도소를 습격했습니다.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세카우는 또 이날 인터넷 영상매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아프리카 연합군을 무찌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카우는 8천여 명의 병력은 적은 규모라며, 보코하람 전사들이 그들을 한 명씩 상대해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