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에서 나이지리아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괴한들이 9일 납치한 버스 승객 가운데 일부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목격자는 VOA에, 납치범들이 버스 승객 20명 가운데 7명을 살해한 뒤 나이지리아 접경 북부 지역에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납치범들은 또 나이 많은 여성 3명은 풀어주고 현재 10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질 가운데 8명은 11살에서 14살 사이의 어린 소녀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메룬 군 당국과 해당 지역 주정부도 희생자들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카메룬은 니제르, 차드와 함께 보코하람에 맞서 싸우기 위한 아프리카 연합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