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정상들의 휴전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지역에서 중화기들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밝혔습니다.
친러 반군 사령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4일) 오전 9시부터 무기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객관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친러 반군이 전투를 계속하는 한 전선에서 중화기를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24일)도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철도 요충지 데발체베 인근 지역에서 반군의 공격이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 외무장관들이 오늘(24일) 휴전 관련 회의를 갖습니다.
이 회의를 앞두고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 ‘가즈프롬’은 수일 안에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유럽의 가스 공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