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어제 (10일)밤 쿠바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이 공산국가 쿠바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카스트로 쿠바 의장이 지난해 12월 양국 간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뒤 쿠바를 방문한 첫 서방국가 정상이 됐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로젤리오 시에라 외교부 차관 등 쿠바 정부 고위 관리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11일) 이탈리아에서 돌아오는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날 계획입니다.
프랑스는 쿠바와 오랫동안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약 4억 달러 규모의 상호 교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