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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영철 숙청' 국정원 발표에 격렬 반응...숙청 부인은 안해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불경죄로 총살됐다고 지난 13일 한국 국정원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1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현영철 북 인민무력부장(오른쪽 앞)이 광명성절(김정일의 생일)을 맞이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불경죄로 총살됐다고 지난 13일 한국 국정원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1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현영철 북 인민무력부장(오른쪽 앞)이 광명성절(김정일의 생일)을 맞이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

북한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됐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대해 이틀째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18일 전국연합근로단체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영철 숙청설과 관련 ‘악취 풍기는 악담질’이라고 한국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17일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성명을 통해서도 한국이 북한을 헐뜯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현영철 부장이 숙청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국 국정원은 지난 13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숙청 첩보를 공개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한 후 처형된 간부가 70여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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