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와 반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공격해 서부 국경지역인 탈아비아드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반정부 활동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탈아비아드에서 ISIL 무장요원들이 퇴각했으며 그 곳에는 현재 수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쿠르드 민병대가 탈아비아드를 장악함에 따라 ISIL이 자칭 수도로 삼고 있는 락까로 통하는 보급로가 차단됐습니다.
ISIL은 이 곳을 무기와 전사들을 들여오는 창구로 활용해 왔으며 석유 밀매를 통해 주요 자금원으로 삼아 왔습니다.
한편 탈아비아드 지역에서 최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현지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터키로 대거 피신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