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와 평창, 횡성에서 발굴된 6.25 한국전쟁 전사자 합동영결식이 오늘 (28일) 평창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번 영결식은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강원도 원주와 횡성, 평창 지역 6.25 격전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48 구가 대상으로, 한국 군은 유해와 함께 수류탄, 탄피 등 유품 500여 점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주, 회성 지역은 1951년 2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 간 전투가 벌어진 전사에 기록된 격전지이며, 평창은 1951년 5월 미군 제3사단과 제 187공수여단, 한국군 제7사단이 중공군을 상대로 운두령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한국 군 당국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국 전역에서 6.25 한국전쟁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10만여 명의 장병들이
유해 발굴 작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