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논란을 빚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 (29일) 서안지구 베이트 엘 지역에서의 주택 단지 건설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대법원은 이날 우익 성향 유대인들이 점거하고 있는 2개의 무허가 아파트 시설을 철거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지난 이틀 간 이 곳에 거주하는 유대인 주민들을 몰아내기 위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충돌을 빚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위협하고 갈등을 협상으로 해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약속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도 유대인 정착촌 건설이 평화 협상에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