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이란이 10여 년 전 핵무기 개발을 추진했었는지 여부를 검증할 IAEA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은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 체결한 합의는 기술적으로 타당하고 IAEA의 검증 기준에 부합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AP 통신은 지난 주 이란이 자체적으로 파르친 핵 시설을 사찰할 수 있도록 IAEA와 부속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란 핵 합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IAEA와 이란의 부속 합의 자체가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사용 목적이라는 이란 정부의 주장을 불신하는 실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다음달 이란 핵 합의를 승인할지 여부에 대해 표결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서 이란 핵 합의 반대안이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