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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 내무장관, 이민자 문제 대처할 특별 회의 촉구


이동중 세르비아에서 노숙하는 난민들
이동중 세르비아에서 노숙하는 난민들

심각해지고 있는 유럽 내 이민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앞으로 2주 안에 유럽연합 회원국의 내무부와 법무부 장관들이 특별 회담을 하자고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 내무장관이 촉구했습니다.

세 나라 내무장관은 30일 함께 성명을 내고 특별 회의에서 악화하는 이민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초 마케도니아가 서유럽으로 가려고 그리스에서 하루 3천 명씩 쏟아져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이민자는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를 거쳐 헝가리로 들어가려고 시도합니다. 이런 가운데 헝가리 정부는 세르비아 접경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유엔은 올해 가난과 폭력을 피해 중동과 아프리카, 그리고 남아시아에서 약 30만 명이 유럽으로 들어갔다고 추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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