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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리 "이란 핵 합의 이행으로 나아가는 중"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지난 9일 의회에서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하는 의원들과 회동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지난 9일 의회에서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하는 의원들과 회동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이란과의 핵 합의에 대한 일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의 이행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실의 콜린 칼 안보보좌관은 어제 (15일) VOA에 만일 이란이 합의 내용을 준수한다면 미국도 그럴 것이라며 이는 실제로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 보좌관은 다만 핵 합의에 따라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인권 유린이나 테러 관련 제재들은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이란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 6개국의 핵 합의에 줄곧 반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일부 공화당 예비후보들은 핵 합의를 변경하거나 파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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