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11월 9일 워싱턴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 핵 합의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문제 등 중동 지역 안보 현안들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미국 방문은 양국 간 깊고 영원한 유대관계와 이스라엘의 안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례 없는 협력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서방 6개국의 핵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여지를 남긴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흔들릴 수 없다면서도,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핵 보유국이 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최상의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