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15일) 워싱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차 미-한 재계회의에 참석해 TPP와 같은 FTA 확산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무역 체계 강화에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도 이미 TPP 10개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은 TPP에 있어서도 미국의 자연스러운 협력국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재계회의 연설에서 FTA 등 자유무역 협력 강화와 상호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창조경제 협력 강화 등 3가지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안보와 경제 그리고 굳건한 미-한 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