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산가족 상봉단장인 리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상봉 행사가 끝나면 상시 접촉과 편지 교환 등 이산가족 관련 문제들을 한국 측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충복 위원장은 어젯밤 북측 주최의 환영 만찬 직후 일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고 한국의 방북취재단이 전했습니다.
리 위원장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관련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으로, 한국의 김성주 총재와도 많은 내용을 협의했다면서 앞으로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리 위원장은 환영 만찬사에서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겪는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