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국방장관들이 남중국해로 항해하는 군함에 승선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내일 (5일) 말레이시아에서 출항하는 미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에 올라 남중국해 항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또 다른 구축함 라센 호는 지난 주 남중국해에 중국이 건설한 인공섬 수비 환초 부근 12해리 이내까지 근접 항해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자국 영해를 무단으로 침범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은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일상적인 활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