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프랑스 테러 주요 의제

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사건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당초 이번 회의에서 무역과 에너지,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프랑스 테러와 시리아 내전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정상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을 계기로 상호 견해차를 일단 뒤로 하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 분쇄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를 끝내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프랑스가 테러 가해자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갖고 프랑스 테러 사건을 계기로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이 이전보다 더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