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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운송 화물선 포항 도착


지난해 7월 북한-러시아 협력 사업으로 건축된 라진항 부두에서 석탄 선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7월 북한-러시아 협력 사업으로 건축된 라진항 부두에서 석탄 선적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사진)

라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 계획에 따른 러시아산 유연탄 3만9천500t을 실은 중국 화물선이 오늘 (24일) 한국 포항에 입항했습니다.

한국의 포스코에 따르면 중국 선적 화물선 인니엔 호가 오늘 포항 신항 연료부두에 무사히 도착해 유연탄을 하역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역 작업은 내일 (25일) 오후까지 계속됩니다.

라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라진항을 잇는 54km 구간의 철도로 운송한 뒤 라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싣고 한국 내 항구로 운송하는 복합 물류사업입니다.

포스코 측은 3차 시범운송을 통해 수익성과 사업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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