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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추수감사절 테러 위협 대비 여행경보


지난 2013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검은금요일(블랙프라이데이)'에 캘리포니아주 메이시 백화점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검은금요일(블랙프라이데이)'에 캘리포니아주 메이시 백화점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테러 위협에 대비해 미국민들에게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여행경보는 이번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친지 방문 등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내년 2월24일까지 유효합니다.

국무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 알카에다, 보코하람 등 테러단체들이 전세계 여러 곳에서 테러 공격을 기도하고 있다고 여행경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정부와 주 정부들은 추수감사절인 오는 26일과 그 이튿날 대량 상품 구매가 이뤄지는 이른바 ‘검은금요일’을 앞두고 고도의 경계태세를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방수사국 (FBI)은 아직 미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테러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중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 여행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0만 명 증가한 4천6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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