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테러 위협에 대비해 미국민들에게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여행경보는 이번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친지 방문 등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내년 2월24일까지 유효합니다.
국무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 알카에다, 보코하람 등 테러단체들이 전세계 여러 곳에서 테러 공격을 기도하고 있다고 여행경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정부와 주 정부들은 추수감사절인 오는 26일과 그 이튿날 대량 상품 구매가 이뤄지는 이른바 ‘검은금요일’을 앞두고 고도의 경계태세를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방수사국 (FBI)은 아직 미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테러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중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 여행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0만 명 증가한 4천6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