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한 현지 전사들과 미국 주도 연합군의 조율을 지원하기 위해 곧 파병될 것이라고 미국의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브렛 맥거크 부차관보는 어제 (22일) 미국 `CBS' 텔레비전에 출연해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에 곧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거크 부차관보는 또 미국은 현재 ISIL과 전쟁 중이라며 모든 국제사회도 그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맥거크 부차관보는 아울러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에 대한 대응이 너무 더딘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노력이 최근 증대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ISIL이 사실상 수도로 삼고 있는 시리아 락까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6개월 전만 해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시리아 현지 전사들과 아랍 군, 쿠르드 군, 터키 군과 함께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최대 50 명 규모의 특수부대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