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6일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며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파리 테러가 결정되고 계획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또 올랑드 대통령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수니파 무장세력ISIL 소탕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천 명 증원하고 세관과 국경 단속 업무에 1천 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이 베르사유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기는 2012년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