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한 관영매체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기사에서 언급한 횟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올 한 해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신문' 등 6개 북한 매체가 시 주석을 언급한 횟수를 조사한 결과 10 건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을 언급한 횟수는 시 주석의 15 배에 달하는 150여 차례였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중국의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곤 있지만 아직도 냉랭한 양국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연합뉴스'는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