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 당국자들은 서부 거점도시 라마디 정부 청사에 국기를 게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안바르 주 주도인 라마다 시를 빼앗긴 지 7개월 만입니다.
그러나, 이라크 군 지도자들은 라마디 탈환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야흐야 라술 준장은 28일 국영TV를 통해, 라마디가 해방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바르 군 작전사령관인 이스마일 알-말라위 장군은 라마디 일부가 ISIL 통제 아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은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 아래 지난 주 라마디로 진격했습니다.
사상자에 관한 신뢰할 만한 보고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라마디에 얼마나 많은 민간인들이 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라크 대변인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인근 병원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