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시리아 내 공습, 민간인 사망' 충격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시리아 민간인 수 백 명이 사망했다는 국제 인권단체 보고서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어제 (29일) 시리아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그 같은 공격은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 노력을 약화시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최근 6개월에서 1년 사이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많이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활동을 보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또 존 케리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공습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지난 9월 공습에 나선 이래 민간 표적들을 공격해 7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