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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터키 건설·관광 업체 등 추가 제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지난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림 궁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지난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림 궁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터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추가 제재는 자국 전투기가 터키에 의해 격추된 이후 터키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는 어제 (30일) 발표한 새 제재를 통해 터키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새로운 건설공사를 체결하지 못하며, 건축과 디자인 부문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러시아 내에서 터키인들의 관광과 호텔 사업도 금지됐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터키의 특정 식품과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또 2016년부터는 터키인들에 대한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러시아 기업들의 터키인 고용도 금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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