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봉쇄지역 3곳에 구호품을 전달할 2차 지원 차량이 출발했습니다.
유엔과 시리아 적신월사와 함께 시리아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십자사는 구호품을 실은 차량들이 마다야와 포우아, 케프라야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앞서 지난 11일 식량과 의약품 등을 실은 1차 지원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레바논 국경과 인접한 마다야 지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항하는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 군은 지난 수 개월 간 4만2천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을 봉쇄했습니다. 포우아와 케프라야 지역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엔은 이들 지역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으며 특히 마다야에서는 400여 명이 치료를 위해 긴급 후송되지 않으면 죽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