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오늘 (18일) 지난주 종가에 비해 1.5% 더 떨어져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지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미국의 지난주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유가는 이란 핵 합의 이행 선언으로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인 이란에 부과됐던 서방의 제재가 풀리면서 배럴당 28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이란이 석유 수출에 나서게 돼 국제 원유시장에 공급과잉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니케이 지수도 1.1%가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는 새해 셋째 주 들어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