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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해법 '3월 1일 휴전안' 제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1일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열린 독일 뮌헨에서 양자회담를 가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1일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열린 독일 뮌헨에서 양자회담를 가졌다.

러시아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시리아 사태 해결방안을 위한 국제 회의에서 휴전 논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17개국으로 구성된 이른바 국제 시리아지원그룹은 오늘 (11일) 독일 뮌헨에서 시리아 평화회담 재개와 휴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타스 통신’은 게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부 부장관이 오늘 회의에서 시리아 휴전의 세부원칙들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러시아가 오는 3월 1일을 휴전 개시일로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휴전의 특정 일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즉각적인 휴전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뮌헨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전체회의에 앞서 시리아 반정부 측 협상기구인 시리아고위협상위원회의 리야드 히잡 대표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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