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베트남이 정상 회담을 갖고 교역 증대와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4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교역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 베트남의 교역규모는 이란 무역 제재 등의 여파로 연 3억5천만 달러에 머물러 왔지만, 앞으로 5년 안에 2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은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원유를 포함해 곡물과 어류 등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으며, 고무와 휴대폰 등 약 1억달러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특히 산업과 관광, 정보 산업, 교육 등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테러 방지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