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세계가 직면한 경제적 도전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늘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 경제성장이 너무 오랜 기간 너무 낮아 많은 나라들에서 그 효과가 사람들에게 미치지 못 하고, 사회정치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 도전과제들로 저성장과 낮은 상품가격, 각국 정부들에 의한 긴축재정 가능성 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선진국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들로 미국 달러화의 제한적 성장과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저투자, 고실업, 그리고 일본경제에 피해를 주는 물가인상 등을 꼽았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연방 최저임금 인상과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 혜택 확대, 유로존 국가들에 대해서는 젊은층의 일자리를 위한 직업훈련과 고용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인도의 강력한 경제성장과 수입 증대, 그리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경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