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오늘(19일) 올해 세계 경제가 3.4%, 내년에는 3.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당초 전망치에 비해 0.2%씩 낮춘 것입니다.
IMF는 그러나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3%로 종전의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6%로 변함이 없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중국의 막대한 자원 수요에 의존해 온 브라질 등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IMF는 이와 함께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도 각각 2.6%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 낮게 잡았습니다.
IMF는 미국의 달러화 강세로 인해 미국 내 제조업 부문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