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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차량·장비 움직임 포착'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사진 제공=38노스-에어버스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사진 제공=38노스-에어버스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전히 차량과 장비 등 제한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0일 밝혔습니다.

38노스는 19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주요 지원 구역과 북쪽 갱도에서 차량과 장비가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고 서쪽 갱도에서는 굴착 작업이 시작된 흔적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그러면서 이런 활동들이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 실시 가능성을 완전하게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북한이 지난 4차 핵실험에서 단시간 안에 핵실험을 단행할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38노스는 지적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 상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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