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지난달 중동 카타르 도하에서 북한 건설노동자 2 명이 현지 경찰서로 탈주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노동 조건과 임금 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오늘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하지만 이들이 한국이나 제3국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볼 만한 조짐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의 한 언론은 지난달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북한 건설 노동자 2 명이 보위부원의 감시를 뚫고 현지 경찰서로 탈주했으며 이들은 카타르 경찰에게 평양의 착취가 심해 견딜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