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서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을 추종하는 조직이 크게 늘고 있다고 소말리아 전직 정보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소말리아 동북부 반자치구역인 푼틀란드의 아브디 하산 후세인 전 정보국장은 VOA 방송에 지난해 10월 친 ISIL 소말리아 분파요원 20~30명이 처음 확인됐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후세인 전 정보국장은 재임시절 반군들의 위협을 감지하고 대테러 작전을 기획하는 일을 맡아 왔습니다.
후세인 전 국장은 또 ISIL이 소말리아 분파를 적극 환영하고 있으며 예멘에서 활동하는 연계단체들을 통해 이들에게 물자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소말리아 정부군은 최근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진 잔날 지역에 위치한 친 ISIL 반군 훈련소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