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인 몬테네그로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협정서를 체결해 29번째 군사 동맹국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밀로 듀카노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는 19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이는 전 유고슬라비아 공화국 역사에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몬테네그로는 모든 나토 회원국들이 이번 협정서를 비준할 때까지 나토 회의에 참관인 자격을 얻게 됩니다.
듀카노비치 대통령은 내년 중반까지 나토 회원국에 가입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되면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에 이어 서발칸 국가로서는 3번째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몬테네그로의 나토 회원가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나토의 영역이 점차 자신들의 국경 가까이 확장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