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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수명 최대 10년 단축시켜'


비만이 최대 10년까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됐다.
비만이 최대 10년까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됐다.

비만이 최대 10년까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권위 있는 의학전문지 ‘랜싯’에 최근 게재된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이번 연구는 지난 1970년부터 2015년까지 32개국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성인 400만 명의 병력을 광범위하게 검토한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

연구 결과 ‘과체중’의 경우 기대수명 보다 1년 정도, ‘단순 비만’인 경우 3년 정도 더 빨리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도 비만’의 경우 10년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연구를 주도한 엠마뉴엘 디 안젤란토니오 박사는 밝혔습니다.

이밖에 이번 연구 결과 비만이 여성 보다 남성에게 훨씬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암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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