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군사 쿠데타 연루 혐의로 구금했던 군인 750여명을 석방했다고 국영방송이 30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231명이 수감돼 있고, 1천 700명이 파면됐습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군사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구금된 사람은 총 1만 8천 699명이라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약 3천5백명이 석방됐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30일 A-하베르 TV 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개헌’을 계획한다며, 터키 국가정보청과 군 참모총장이 대통령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의원내각제 체제를 대통령제로 바꾸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