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11일) 전화통화를 하고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와 북 핵 대응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첫 전화통화에서 과거사 문제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와는 별개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2015년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