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최근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한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5일), “중국은 난사군도(스프래틀리)와 인접 해역에 대한 분명한 주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남중국해 영토 주권과 해상 이익에 대한 보호와 함께, 관련국들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이익을 침해하고, 중국을 비롯해 모든 나라가 혜택을 보고 있는 규칙에 근거한 질서를 훼손하는 중국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나른 다라들의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이를 명분으로 한 특정 국가의 군사력 행사에는 확실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